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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유부엌'모여라땡땡땡'-완두콩4월호
조회수:61
2016-05-09 19:18:12

‘집밥’ 으로 차린 식탁에 사람들이 모여든다


공유부엌 ‘모여라 땡땡땡’

 

“마을회관 뒤에 논이 있는데 땅이 좋던데요?”

“요새는 얼마 정도 해요 ? 닭도 키울 수 있어요?”

 

3 월 23 일 낮 12 시께 삼례 씨앗문화예술협동조합 ‘ 모여라 땡땡땡 ’ 공간으로 하나둘 사람이 모인다 . 식탁에 앉은 이들은 ‘ 집밥 ’ 으로 차려진 밥상을 앞에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.

이곳은 식당이나 카페 또는 사랑방 , 문화공간으로 사용된다 . 일주일에 네 차례 ( 월 · 수 · 금 · 토요일 ) 오전 11 시부터 오후 5 시까지는 점심 식사를 함께 하는 공유부엌으로 운영되고 있다 .

 

이날 식탁은 오늘의 셰프 최수원 (54· 고산면 ) 씨가 솜씨를 부렸다 . 직접 농사지은 쌀로 지은 밥 , 농사지은 무 , 고추 등으로 만든 도시락이다 .

수원씨는 “ 오늘 식탁의 콘셉트는 옛날 도시락이다 . 밥이 부족하지 않게 늘 넉넉하게 조리해야한다 . 예전에는 남편과 집에서 둘이 밥을 먹곤 했지만 이곳에 나와 사람들과 함께 점심을 즐기니 또 다른 먹는 재미가 있다 ” 고 웃었다 .

 

옛날 ?도시락 콘셉트로 차려진 이날의 밥상. 볶음김치, 계란후라이, 나물 등.

 

한 끼 식사 가격은 식후에 즐길 수 있는 원두커피를 포함해 5,000~6,000 원선 . 이곳을 찾는 점심 고객들은 혼자 먹지 않아도 되고 건강하다는 점에 매력을 느낀다 . 직접 농사를 지은 농부가 조리까지 하는 믿을 수 있는 식탁인 것이다 .

박영실 (42· 삼례읍 ) 씨는 “ 평일 낮 시간에는 거의 나가서 점심을 해결했었는데 이제 웬만한 점심은 이곳에서 해결한다 . 요리를 잘 못해 나물 반찬을 많이 못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에 오니 자주 먹을 수 있다 ” 고 말했다 . 

 

후식 원두커피 포함 한끼 식사 비용은 5~6,000원선.

 

특히 요리를 잘 하지 못 하거나 하기 힘든 상황에 있는 자취생들에게 추천한다 .

삼례에서 자취를 하는 진남현 (28) 씨도 “ 혼자 생활하다 보면 굶거나 편의점에서 주로 끼니를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. 하지만 이곳이 생기고 나서는 편의점에 잘 안 가게 된다 ” 며 “ 함께 밥을 먹으며 지역 사람도 점점 알아 가는 것 같다 ” 고 말했다 .  

김주영 씨앗문화예술협동조합 대표는 “ 단순한 식당이 아닌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, 식사를 매개로 사람이 모여 교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. 더 나아가 한 달에 한번 요리 강좌를 하거나 식사를 하면서 교류하는 모임도 운영할 생각 ” 이라고 말했다 . 

한편 ‘ 모여라 땡땡땡 ’ 은 씨앗문화예술협동조합 회원 및 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을 거쳐 3 월 28 일부터 정식운영에 들어갔다 .  


Tip 모여라 땡땡땡은 ?

씨앗문화예술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곳으로 , 식당이나 카페 또는 사랑방 , 문화공간으로 사용된다 . 일주일에 네 차례 ( 월 · 수 · 금 · 토요일 ) 오전 11 시부터 오후 5 시까지는 점심 식사를 함께 하는 공유부엌으로 운영되고 있다 . 씨앗 회원 , 동네 주민은 물론 , 밥 먹을 사람이 없거나 메뉴 고민인 사람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.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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